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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못보는 헵번, 영화 <어두워질 때까지> 호평 및 결과 영화 '어두워질 때까지'는 오드리 헵번이 앞을 보지 못하는 수지 헨드릭스 역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1967년 작품입니다. 그녀가 이제껏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손끝 하나의 동작과 눈동자까지 통제하며 극적인 연기 변신을 훌륭하게 보여준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어두워질 때까지' 긴장감 넘치는 서사 칼리노, 마이크, 리사는 사기행각이 들통나면서 조직이 해체되었다가 다시 뭉칩니다. 리사는 캐나다에서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인형의 배 속에 마약을 넣어 밀봉하고 검문이 두려워 비행기에서 만난 사진작가 샘 핸드릭스(에프렌 짐발리스트 주니어)에게 인형을 맡깁니다. 공항을 나왔지만 리사는 사라지고, 샘은 인형을 들고 일 년 전 자동차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내 수지.. 2023. 2. 20.
상상이 대본이 되는 영화 <뜨거운 포옹> 내용과 해외 반응, 결말 영화 '뜨거운 포옹'(Paris When It Sizzles)은 사브리나 촬영 당시 뜨거운 로맨스로 주목받았던 두 배우 오드리 헵번과 윌리엄 홀든의 10년 만에 재회한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처럼 두 배우의 이번 만남은 좋지 못한 결과를 맞이합니다. 영화 '뜨거운 포옹'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나리오 영화제작자 알렉산더 메이어헤이머는 술고래이자 바람둥이인 시나리오 작가 리처드 벤슨(윌리엄 홀든)을 고용하고 새 영화를 위한 대본작업을 맡깁니다. 리처드는 대본작업을 핑계로 아파트 하나를 빌리지만 집필은 던져두고 술을 마십니다. 몇 개월이 흘러 영화제작자가 진행상황을 묻는데 그는 뻔뻔스럽게도 집필이 거의 다 마무리되었다고 호언을 합.. 2023. 2. 19.
영화 <파계> 줄거리, 제작 노트 및 감상 포인트 오드리 헵번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파계'는 수녀의 삶을 선택한 가브리엘이 현실에서 이웃을 돕는 소명과 수녀로서 신 앞에서 지켜야 하는 계율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잘 그려낸 수작입니다. 발랄할 줄만 알았던 헵번이 내면의 고통을 기품 있고 고결하게 잘 표현합니다. 영화 '파계' 줄거리 벨기에에서 태어난 가브리엘 반 더 말(오드리 헵번)은 유명한 의사의 유복한 딸입니다. 그녀는 한 청년을 만나고 사랑하게 되지만 청년의 어머니는 정신병이 있었고 둘은 끝내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실망과 아픔을 겪은 가브리엘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든 생활을 청산하고 수녀원에 들어갑니다. 수녀원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낮추고 돌아보는 일이 반복되는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 그녀는 길었던 그 모든 과정.. 2023. 2. 17.
영화 <샤레이드> 내용 히치콕에게 헌정하는 스릴러 추리 첩보물 오드리 헵번, 캐리 그랜트 주연의 영화 '샤레이드'는 "히치콕이 만들지 않은 영화 중 가장 훌륭한 히치콕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스릴러에 긴박한 첩보물을 담고 추리하면서도 영화 전반을 감싸고 있는 로맨스 장르라는, 당시로서는 보기 힘든 새 영역을 창조해 내고 그 시도는 보기 좋게 성공했습니다. 영화 '샤레이드' 의 내용 파리 외곽지대를 도는 급행열차에서 파자마 차림의 한 남자 찰스 램퍼트가 추락사합니다. 그는 동시통역 일을 하는 레지나 램퍼트(오드리 헵번)의 남편입니다. 레지나는 스키장에 함께 놀러 온 친구 실비에게 거짓말을 일삼고 자신과 맞지 않는 남편과 조만간 이혼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우연히 미국인 남성 피터 조슈아(캐리 그랜트)를 만나고 그와의 대화를 즐깁니다. 집으로 돌아온 레지나는.. 2023.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