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 앞 못보는 헵번, 영화 <어두워질 때까지> 호평 및 결과 영화 '어두워질 때까지'는 오드리 헵번이 앞을 보지 못하는 수지 헨드릭스 역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1967년 작품입니다. 그녀가 이제껏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손끝 하나의 동작과 눈동자까지 통제하며 극적인 연기 변신을 훌륭하게 보여준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어두워질 때까지' 긴장감 넘치는 서사 칼리노, 마이크, 리사는 사기행각이 들통나면서 조직이 해체되었다가 다시 뭉칩니다. 리사는 캐나다에서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인형의 배 속에 마약을 넣어 밀봉하고 검문이 두려워 비행기에서 만난 사진작가 샘 핸드릭스(에프렌 짐발리스트 주니어)에게 인형을 맡깁니다. 공항을 나왔지만 리사는 사라지고, 샘은 인형을 들고 일 년 전 자동차 사고로 시력을 잃은 아내 수지.. 2023. 2. 20. 상상이 대본이 되는 영화 <뜨거운 포옹> 내용과 해외 반응, 결말 영화 '뜨거운 포옹'(Paris When It Sizzles)은 사브리나 촬영 당시 뜨거운 로맨스로 주목받았던 두 배우 오드리 헵번과 윌리엄 홀든의 10년 만에 재회한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처럼 두 배우의 이번 만남은 좋지 못한 결과를 맞이합니다. 영화 '뜨거운 포옹'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나리오 영화제작자 알렉산더 메이어헤이머는 술고래이자 바람둥이인 시나리오 작가 리처드 벤슨(윌리엄 홀든)을 고용하고 새 영화를 위한 대본작업을 맡깁니다. 리처드는 대본작업을 핑계로 아파트 하나를 빌리지만 집필은 던져두고 술을 마십니다. 몇 개월이 흘러 영화제작자가 진행상황을 묻는데 그는 뻔뻔스럽게도 집필이 거의 다 마무리되었다고 호언을 합.. 2023. 2. 19. 영화 <파계> 줄거리, 제작 노트 및 감상 포인트 오드리 헵번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파계'는 수녀의 삶을 선택한 가브리엘이 현실에서 이웃을 돕는 소명과 수녀로서 신 앞에서 지켜야 하는 계율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잘 그려낸 수작입니다. 발랄할 줄만 알았던 헵번이 내면의 고통을 기품 있고 고결하게 잘 표현합니다. 영화 '파계' 줄거리 벨기에에서 태어난 가브리엘 반 더 말(오드리 헵번)은 유명한 의사의 유복한 딸입니다. 그녀는 한 청년을 만나고 사랑하게 되지만 청년의 어머니는 정신병이 있었고 둘은 끝내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실망과 아픔을 겪은 가브리엘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든 생활을 청산하고 수녀원에 들어갑니다. 수녀원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낮추고 돌아보는 일이 반복되는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 그녀는 길었던 그 모든 과정.. 2023. 2. 17. 영화 <샤레이드> 내용 히치콕에게 헌정하는 스릴러 추리 첩보물 오드리 헵번, 캐리 그랜트 주연의 영화 '샤레이드'는 "히치콕이 만들지 않은 영화 중 가장 훌륭한 히치콕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스릴러에 긴박한 첩보물을 담고 추리하면서도 영화 전반을 감싸고 있는 로맨스 장르라는, 당시로서는 보기 힘든 새 영역을 창조해 내고 그 시도는 보기 좋게 성공했습니다. 영화 '샤레이드' 의 내용 파리 외곽지대를 도는 급행열차에서 파자마 차림의 한 남자 찰스 램퍼트가 추락사합니다. 그는 동시통역 일을 하는 레지나 램퍼트(오드리 헵번)의 남편입니다. 레지나는 스키장에 함께 놀러 온 친구 실비에게 거짓말을 일삼고 자신과 맞지 않는 남편과 조만간 이혼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때 우연히 미국인 남성 피터 조슈아(캐리 그랜트)를 만나고 그와의 대화를 즐깁니다. 집으로 돌아온 레지나는.. 2023. 2. 17. 영화 <하오의 연정> 소개, 선물 같은 로맨틱 코미디 팬을 위한 작품 영화 '하오의 연정'은 배우 오드리 헵번의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을 극대화 한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입니다. 촬영 당시 28세였지만 영화 속에서는 20대 초반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녀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신 팬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프랑스의 국민배우 모리스 슈발리에와 게리 쿠퍼가 상대 배우로 열연했습니다. 영화 '하오의 연정' 소개 파리에서 첼로를 전공하는 아리앤 샤바스(오드리 헵번)는 아버지이자 사립탐정인 클로드 샤바스(모리스 슈발리에)와 의뢰인 무슈 엑스(존 멕기버)의 대화를 우연히 듣습니다. 미국의 사업가 프랭크 플레건(게리쿠퍼)가 아내와 바람을 피우는 것을 보고받은 무슈 엑스는 흥분하며 플레건을 만나면 총으로 쏴버리려 합니다. 아리앤은 자기가 직접 바람둥이 플레건에게 경고를 해주기로 마음먹.. 2023. 2. 16.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흥행 성공, 헵번의 시련과 연기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는 오드리 헵번의 두 번째 뮤지컬 영화입니다. 결과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거둔 작품이지만 원작 뮤지컬 주인공이었던 줄리 앤드루스와의 비교와 노래 더빙 대역 이슈로 인해 오드리 헵번 본인에게는 큰 상처를 준 영화가 되었습니다. 더빙 전 그녀가 불렀던 노래는 연기와 함께 매우 훌륭했습니다.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소개 런던의 한 극장 앞에 볼품없는 옷에 억센 말투로 꽃을 파는 일라이자(오드리 햅번)가 있습니다. 그런 그녀를 두고 퉁명스러운 언어학자 헨리 히긴스 교수(렉스 해리슨)는 친구 피커링 대령(윌프리드 하이드-와이트)에게 이 여인을 데리고 6개월을 교육해 우아하고 세련된 귀부인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을까를 두고 내기를 합니다. 발음을 고치면 지금보다 더 잘 살수 있다는 말에 .. 2023. 2. 16.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줄거리, 전설이 된 배우의 사랑이야기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로마의 휴일'과 함께 오드리 헵번을 떠올릴 때 생각나는 대표작입니다. 주제가 '문리버'를 부르는 장면,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지방시 드레스와 선글라스를 쓰고 티파니의 윈도를 바라보는 첫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장면으로 회자됩니다. 줄거리 1960년대 초 뉴욕의 새벽, 보석상 티파니를 흥미롭게 살피고는 우아한 몸짓으로 새벽거리를 걸어가는 그녀의 이름은 홀리 고라이틀리(오드리 헵번)입니다. 홀리는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며 부유한 남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화려한 신분상승을 꿈꾸는 여성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닮은 길 잃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난한 작가인 폴 바잭(조지 페퍼드)이 홀리의 윗집으로 이사를 옵니다. 그는 부자 여인들의 애인 노릇을 하며 후원을 받고.. 2023. 2. 15. <화니 페이스> 첫 뮤지컬 영화, 노력하는 요정의 춤과 노래 '화니 페이스'는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첫 번째 뮤지컬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익힌 그녀는 엄청난 연습을 통해 영화 속에서 춤과 노래 모두를 직접 소화하며 숨겨진 끼를 보여줍니다. 영화 내내 화려한 탭댄스를 보이는 상대역은 뮤지컬계의 전설인 프레드 아스테어입니다. 영화 '화니 페이스' 소개 유명 패션 잡지 '퀄리티'의 편집장 매기 프레스콧(케이 톰슨)과 사진작가 딕 애이버리(프레드 아스테어)는 새로운 패션쇼를 연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촬영 중에 우연히 찍힌 서점 점원 조 스톡턴(오드리 헵번)의 지적이면서도 어딘가 funny 한 사진을 보고 '퀄리티' 잡지의 새 모델로 전격 기용하려 합니다. 조는 막무가내인 그들의 제안에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철학교수가 있는 파리에 갈 수 .. 2023. 2. 15. 이전 1 2 3 4 5 다음